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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프리뷰 (12.08)

herimo 2013. 4. 26. 00:02


1. 이진경, <철학의 외부>


<철학과 굴뚝청소부>로 유명한 겨수님의 책. 암튼 라캉, 푸코, 들뢰즈, 랑시에르 등을 다루고 있다. 그리고 설명이 매우 쉽고 친절하다!! 라캉에 대한 책을 어쩌다보니 이것저것 읽었는데 이 책이 가장 한국어스럽게(...) 설명하는 것 같다. 지젝 엿머겅 두번머겅. 암튼 푸코 부분은 옛날에 읽었고 라캉 천천히 읽고 들뢰즈로 넘어갈 요량. 랑시에르는 그간 접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 기회에 훑어볼 수 있겄다 싶다.


2. 미셸 푸코, <감시와 처벌>


교보 문고에서 온갖 포인트 제도와 문상, 할인 제도를 합쳐서 꽤 싸게 샀음 ㅇㅇ. 이거 말고 <순수 이성 비판> 1, 2권도 샀는데 일단은 여러가지 사정으로 (특히 무겁기도 하기 때문에) 집에 두고 왔다. 의외로 푸코의 두꺼운 책을 읽는 건 처음...(그의 책은 얇은 걸 위주로 읽어서; <성의 역사>라든가 <정신병과 심리학> 등)


3. 로즈마리 푸트남 통, <페미니즘 사상>


거의 교과서의 느낌. 차근차근 연대에 따라 다양한 페미니즘들을 몇 가지 지향성으로 분류하고(자유주의, 자유의지적/문화적 급진주의, 마르크스주의-사회주의, 포스트모더니즘, 에코페미니즘 등) 말 그대로 거기에 대해 '종합적 접근'을 시도하는 책. 페미니즘 책은 많이 읽을 생각은 없는데 일단 아직까지 관심이 있는 쪽은 이리가레와 낸시 초도로우(<모성-어머니노릇-의 재생산>), 도나 해러웨이(<사이보그를 위한 선언문>) 정도만 읽고 정말 쫑내고 싶다. 쫑! 쫑! 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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