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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knowledgement
코로나 시대의 사랑, 추기 변명 이 추기를 시작하면서 두 가지 사항에 대해 변명을 해야 할 것 같다. 우선, 지난 글에서 ‘일단락’ 지은 글에 이제와서 추기를 보태는 이유를 밝힐 것이고, 다음으로는 지난 글을 왜 끝낼 수 없었는지 적을 것이다. 원래 글을 블로그에 올리고 내 블로그를 꾸준히 읽는 몇 안 되는 사람 중 두 명이나 ‘왜 거기서 끝내냐 좀 더 써라’고 나를 보채서 ‘역시 그렇게 끝내는 건 좀 그런가…’ 싶어서 급하게 추기를 적기로 결정했다. 아무래도 결론 없이 글을 내버려두는 것은 마음에 걸리는 면이 있었다. 그렇다면 나 자신도 결론을 내리지 않고 글을 맺는 것을 탐탁히 여기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왜 그런 식으로 마무리할 수밖에 없었는가에 관해 설명할 필요도 있겠다. “코로나 시대의 사랑”이라..
*완성되지 않은 아이디어 노트이므로 인용 등을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 시대의 사랑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이하 코로나)를 논의할 때 인문학이나 사회과학은 쓸모 있을까? 특히 1990년대 이후 ‘이론(theory)’이라고 불리는 지적 도구의 쓸모를 찾을 수 있을까? 코로나 사태는 순전히 의학적·생물학적 문제로 보이고 이 부분에서 사회적인 것이나 그에 대한 비판이 끼어들 자리는 없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 이후 가장 많이 접하게 된 학문이 ‘역학(epidemiology)’이라는 사실을 떠올려보면 꼭 그렇지도 않다. 역학을 의미하는 에피데미올로지라는 영단어에는 인민을 의미하는 ‘데모스(demos)’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코로나 사태 역시 인간 활..
* 유어마나에 리뷰를 기고했는데, 원래는 좀 더 길었거니와 포인트도 미묘하게 달랐다. 일단 써둔 것이니 여기에 올려둔다. 아메리카노 엑소더스 가도록 허락하소서 (출 5:3) The soil, the climate, the careful selection and caring for the tea plants and how they are plucked and processed all has an impact on a tea’s flavour. — Teehaus Ronnefeldt To inspire and nurture the human spirit – one person, one cup and one neighborhood at a time.— Starbucks “보통” 마법소녀…언?!는 네이버에서 주최..
여자 제갈량, 혹은 조롱의 울분 * 이 글은 〈여자 제갈량〉에 대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여자 제갈량〉 보러가기. 하나의 문화로서 우리가 여성의 남성성female masculinity에는 그토록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반면 남성의 여성성에는 꽤나 관심을 보이는 이유를 설명하려 한다. — 주디스 핼버스탬.우리는 다양한 남성성들 사이의 관계, 곧 남성성들이 동맹을 맺고 지배하고 종속되는 관계를 인식해야 한다. 그런 관계는 누군가를 위협하고 착취하는 등의 행동을 하는 포함과 배제의 실천을 통해 구성된다. — R. W. 코넬 패러디의 목적은 … 우리가 해체대상으로 삼고자 했던 바로 그 관념화를 강화시켜주고, 자신의 적이 가진 권력에 감사를 표시하면서, 분석대상이 되기에는 너무 통탄스러운 것으로 간주했던..
Damage Over Time [DOT]시간을 넘어선 상처남성 "동성사회적 욕망"의 연속체의 구조 속에서 수반되는 변화는 보다 가시화된 다른 변화들에 단단히 매여 있거나, 때때로 인과 관계를 형성하기도 했다. … 또한 그러한 패턴의 그 어떤 요소도 여성과 전반적 젠더 체계와의 관계 외부에서 이해될 수 없다 — Eve Kosofsky Sedgwick * 이 글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데미지 오버 타임 보러 가기 (새창). 변명 여러 가지 사정상 예상보다 두 번째 글의 업로드가 늦어졌다. 애초에 개인적으로 조직됐던 이 프로젝트는 '웹툰'을 이야기하는 언어 자체의 두께가 무척 얇다는 문제의식에서 시작되었다. 웹툰은 같은 오락·유희의 목적을 가진 다른 매체, 특히 영화를 포함한 영상 매체와 비교했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