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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윤희에게 (2)
Acknowledgement

2019년 하반기~2020년 상반기에 몇 편의 여성영화와 퀴어영화가 연달아 개봉했고 그중에는 의외로(!) 여성퀴어영화도 있었다. 나는 두 편의 여성퀴어영화를 봤다. [윤희에게]와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이다. 더보기 어떤 평은 수긍할 수 있고 어떤 평은 도무지 동의하기 어렵긴 하지만 이 두 영화에 대한 세부적인 비평을 모두 언급하고 싶지는 않다. 다만, '퀴어영화는 여성퀴어영화가 잘한다', 혹은 '여성퀴어영화는 아름답다'는 평에 신경이 쓰였다. 우선 아름답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알 것 같으면서도 모르겠다. 두 영화와 자주 비교대상으로 언급되는 '남성'퀴어영화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이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내러티브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과 크게 다르지 않다. 퀴어영화의 클리셰라고 할 수..

(2019, 임대형 감독)를 보고 왔다. 더보기 1. 김희애 배우의 연기를 좋아하는 편이다. 다만, 과장스럽고 연극적인 톤이 있는데 그 톤이 아주 중산층 같아서.. 중산층을 연기하면 찰떡 같이 어울리고 이번 영화처럼 노동계급 여성을 연기하면 뭔가 더 사연있어 보이고 입체적이게 느껴진달까. 예를 들면 에서도 이 어조가 고졸인데 기본적인 일본어를 할 줄 안다든가, 일본에서 클래식바를 혼자 가는 장면과 겹쳐질 때, 어릴 때 퍽 유복한 가정에서 자랐으나 어쩌다 보니 집안이 망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2. 사실 20년 된 과거의 연인을 만난다는 얘기는 뜯어보면 굉장히 이상한 얘기다. 사랑이란 게, 아니면 감정이란 게 온전히 남아 순수함을 유지한다고 생각하고 이 영화를 보면 이 영화는 지나치게 납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