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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 논문 프리뷰

herimo 2013. 4. 26. 01:09

이번 주 분량 읽을거리랑 글쓰기도 끝나간다.


요즘 읽고 있는 논문은 알튀세의 기념비적인 논문 "Ideology and Ideological State Apparatus" (1969)인데, 영어가 쉬워서 술술 읽고 있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반 정도를 읽었고 이따 저녁에 시간이 나면 나머지 반의 반 정도(그러니까 전체로 치면 1/4)를 읽고 잘 생각. 


그 유명한 ISA와 호명(interpellation) 개념이 등장하는 논문이다. 물론 원문은 프랑스어지만 Andy Blunden라는 분께서 아주 명료한 느낌으로 번역해 주셨다. 아아 30년 전의 은덕에 감사를...복 받을 거에요..


책은 전혜은 님의 『섹스화된 몸』을 빠르게 다시 읽었다. 버틀러와 친해지는 것을 도와줬던 책으로 처음엔 낯선 느낌이었는데 이젠 매우 친숙한 느낌.. 아무튼 예상 외의 소득을 얻긴 했는데 그동안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딱히 능동적으로 찾아보지 않았던 alterity(흔히 대타성으로 번역하는 레비나스의 개념)에 대해 크리스테바를 인용해서 요약적으로 설명하는 부분이 있었다. 오호? 이런 부분이 있었다니...옛날에 나름 꼼꼼히 읽는다고 읽었는데 아무래도 이론적 배경에 해당하는 앞 부분은 신경 안 쓰고 넘긴 듯...


학교 선배와 자의 75%, 타의 25% 정도로 매주 한 편씩 쓰기로 했던 입시 관련 칼럼도 거의 막바지다. (이미 약속된 분량을 채우긴 했는데) 앞으로 3편 정도를 더 연재하면 계획했던 대로 끝나게 된다. 올해가 가기 전에 끝내려나..아님 내년 초까지 끌고 갈지는 잘 모르겠지만 암튼 조만간 끝나겠네..올해에 벌였던 이런저런 일들이 하나같이 마무리 돼 가는 중. 제일 마무리됐으면 좋겠는 군대는 내년 초까지 좀 더 해야 마무리되겠고만?



링크는 알튀셰의 아카이브 중 이데올로기와 이데올로기적 국가 기구. 이거 어떤 도서관에서 작업한 거 같은데 쩐다;; 어떻게 텍스트로 다 칠 생각을 했지?;;


http://www.marxists.org/reference/archive/althusser/1970/ideology.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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